Waitlist: 의미와 취해야 할 행동
College Decision: Waiting List
Waitlist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대입 지원을 하는 학생들에게 합격 여부는 인생에서 너무나도 중요하고 큰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대학교들도 매년 지원자들을 평가하고 불/합격 결정을 내리는 일은 학교 운영에 있어서 중대한 일입니다.
올해는 특히나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지원자들과 대학교들의 입장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난감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교들은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선별할 때에 그 지난 해 Yield를 분석해 보고 그 수를 가르게 됩니다.
- Yield란?: 합격통지서를 받은 학생들 중, 실제로 해당 학교에 등록하고 입학하는 퍼센티지. 즉 Yield가 낮다는 것은, 대학교에서 예상하고 원하는 Freshman 클래스의 규모보다 입학생이 적다는 것이며, 그 뜻은 학교에 공석이 있다는 것이고 학교를 운영할 Tuition이 모자라게 된다는 것입니다.
- NACAC 리포트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미국 대학 평균 Yield는 49% 에서 34%로 하락하였습니다.
- 경쟁력있고 Selective한 학교일 수록 Yield가 높지만 100%는 없습니다; 그 예로 하버드는 83% Yield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대학교들이 Yield를 최대한 올리기 위해 전략적으로 입학심사를 합니다. Waitlist가 존재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Waitlist에 배치된 지원자들은 합격을 했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highly qualified한 학생들이라는 뜻이 됩니다.
Waitlist에 배치 되었다면?
- 학교가 신입생 클래스를 채우기 위해 추가적으로 학생이 더 필요할 경우에 (즉, Yield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을 경우) 재심사를 고려한다는 뜻입니다.
- Waitlist 후보자들을 두고 순위를 매기지 않으며 학교의 필요에 따라 Waitlisted 학생을 선별합니다.
예) 학교 예상보다 엔지니어링 디파트먼트의 학생이 현저히 적다면 Waitlist에서 엔지니어링 전공을 지원하는 학생을 우선으로 뽑음
- 학교의 필요에 따라 Waitlist 추가 합격 발표 날짜도 제각각입니다. (이르면 4월, 늦으면 7-8월)
Waitlist 관련 통계자료 (NACAC 대학 통계)
Waitlist가 되었다고 무조건적으로 재심사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Deferral과 비슷하게 해당 학교의 Waitlist에 남고 싶고, 재심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 43%의 대학들이 Waitlist를 사용하며 Selective한 학교일수록 Waitlist의 비율이 더 많습니다.
- Waitlist에 배치된 학생들 중, 50%가 waitlist에 남으며 그 중 평균 20%가 합격합니다. (Selective한 대학교들은 평균적으로 Waitlist에 남겨진 7% 만이 합격)
- 작년 MIT와 코넬은 3% (약 600명) 지원자에게 Waitlist 오퍼가 옴
- 스탠포드는 750명 Waitlist 중 8명만이 합격 (1%)
- 다트머스는 Waitlist에서의 합격자가 0명이었음
<Waitlist 명단에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취해야 할 6가지 행동들>
Waitlist의 말 그대로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학교 카운셀러나 전문 대입 컨설팅 학원에 Waitlist 플래닝을 상의하는 것이 빠르고 명확한 대처 방법이며 아이앤트에서도 Deferral과 Waitlist 플래닝에 관해 전문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 Waitlist Offer를 받아들일지 생각해 볼 것
Waitlist에 배치가 된 학교들에 연락하기 전, 아직도 그 학교에 도전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더 이상 그 학교가 자신의 Top Choice가 아닐 경우, Waitlist에서 자신을 Withdraw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도 그 학교에 도전을 해보고 싶을 경우, Waitlist Spot을 받아들이고 다음 행동들을 취해야 합니다.
2) 다른 학교에 합격을 했다면, 그 중에서 가장 가고 싶은 학교에 등록, 즉 Enroll을 할 것
Enroll을 하기 위해서는 합격한 학교에 5월1일 전에 Non-Refundable 디파짓을 넣으세요. 디파짓을 넣어 두고 결국 다른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될 경우 디파짓을 잃게 되지만, Waitlist에서 합격이 된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일단 합격을 해놓은 학교 중 가장 원하는 곳에 등록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학교에 대한 관심을 확실히 표명할 것
5월 1일 전에 해당 입학사정관 또는 Admissions Office에 Waitlist에 남고싶다는 입장을 표하는 편지를 쓰세요. 편지를 쓸 때, 유감이나 실망감을 드러내는 것 보다는 열정이 있고 해당 학교에 아직도 많은 관심이 있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지에 들어가면 좋은 내용
- 이 학교가 왜 나에게 맞는 학교인지
- 해당 학교에서 듣고 싶은 과목들, 리서치를 함께 하고 싶은 학교 교수님들, 또는 참여하고 싶은 학교 클럽 액티비티들을 구체적으로 예로 들어 관심을 정확히 전달할 것
- 학교에 1차 지원 시 썼던 Supplemental Essay 의 내용과 중복되지 않는 새로운 이유를 제공할 것
- 해당 학교가 1지망 학교라면, 그리고 붙을 시 무조건 갈 의향이 있다면, 그 뜻을 클리어하게 전달 할 것. 단, 이런 표현은 Waitlist 합격자 선별에 큰 영향이 있기에, 정말 1지망인 학교일 경우에만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학교에 자신의 업데이트 된 프로파일을 제공할 것
학교에 원서를 넣은 후의 시점부터 지금까지, 학교에서나 커뮤니티 활동을 한 이력이 생겼다면 추가 업데이트를 보내세요. SAT/ACT점수, Honors, Awards, 좋은 성적 등, 가산점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업데이트는 다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추천서를 받는 학교일 경우, 12학년때 성적이 잘 나온 학과목 선생님께 받아 제출하면 좋습니다.
단, 이러한 Waitlist 업데이트를 줄 때에는 과유불급, 즉 학교에서 요구/필요로 하는 것만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데이트를 보내기 전 전문 컨설팅에 검사를 받는 것도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5) 꾸준히 연락 할 것
지난 해 까지도 대학교에서 Waitlist 학생들에게 학교 투어를 권장하였지만,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해 불가능해졌습니다. 직접 방문은 불가하지만, Waitlist 심사 시 자신이 입학사정관의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 있을 수 있도록 Admission Office나 담당 입학사정관에게 이메일상으로라도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높은 성적을 유지 할 것
일반적으로, 시니어들도 꾸준히 성적유지를 해야 합니다. 성적유지도 Waitlist 합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므로 AP시험이나 학과목 파이널 준비도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수업들이 Pass/No Pass로 바뀌었지만 항상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원하던 대학교에 합격이 되었다면 정말 좋은 소식이지만, Waitlist에서의 초조함이나 불합격에서의 좌절감에 빠져 거기서 멈춰 서서는 안됩니다. 남은 Regular Decision 학교들에게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아이앤트에서도 하버드를 비롯한 전 아이비대학 입학 사정관으로 있던 카운셀러들이 Waitlist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니 필요하시다면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