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에 이어 달라지는 2025 ACT

판데믹 이후 Test-Optional 정책을 시행하던 많은 대학들이 아이비리그를 필두로 하나 둘 씩 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대학 입학 시험을 공부하고자 다시 펜을 잡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판데믹 이후 경제적, 기술적, 사회적인 요소들을 고려하여 SAT는 올해 3월부터 시험을 완전히 디지털로 개편하였고, 시간적 & 문항적으로 짧아진 시험길이는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자, ACT도 다가오는 2025년도 4월부터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공지하였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그 변화점들에 대해 알아 볼 예정입니다.

Focus on Flexibility - 선택제가 된 과학 파트

새롭게 개편되는 ACT에서는 학생들이 과학 섹션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시험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과학 및 작문 섹션을 제외한 코어 섹션 (영어, 읽기, 수학)은 대학에 필수적으로 보고하는 ACT 시험의 핵심 영역으로 유지가 됩니다. 즉, 궁극적으로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선택지를 가집니다:

1) ACT 코어 섹션만 (영어, 읽기, 수학) 

2) ACT 코어 섹션 & 과학

3) ACT 코어 섹션 & 작문 

4) ACT 코어 섹션과 과학 & 작문 전부

이러한 유연성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고 최상의 방법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게하는것이 ACT의 첫 목표입니다.

기본 종합 점수는 코어 섹션 (영어, 읽기, 수학) 점수의 평균이 되는데, 종합 점수 (Composite Score)와 섹션 점수는 그대로 동일한 1~36점 시스템으로 보고되며, 학생들은 이를 성취도와 대학 준비도를 나타내는 강력한 지표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과학 섹션이 옵셔널로 바뀌었다 해도 대입에서의 경쟁력과 학업적 능력을 보다 증명하기 위해서는 과학 섹션 공부도 필요한 것이 현실입니다.

더 짧아진 시험 길이

또한 학생들이 응시하는 시험 버전에 따라 시험 시간이 최대 1/3까지 단축되었는데, 코어 섹션 (영어, 읽기, 수학) 기준 기존 시험의 3시간이 아닌 2시간만 소요가 됩니다. 이를 위해 시험에는 읽기 및 영어 영역의 지문이 짧아지고, 각 영역의 문항 수가 총 44개로 줄어들어 학생들이 각 문항에 신중하게 답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주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이 시험 환경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장시간의 시험으로 인한 피로감 없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해당 변화점들은 시험 현대화를 위한 다른 개선 사항과 함께 2025년 4월, 전국 온라인 시험부터 시작 할 예정입니다.

그 외의 변화점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의외로 놓치는 사실 중 하나는 ACT도 SAT처럼 온라인 테스팅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2024년도 2월부터 온라인 테스팅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학생들은 본인이 선호하는 시험 방식에 따라 시험을 치르면 되겠습니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대입에 있어 SAT & ACT 중 어떤 시험이 더 선호되는지 궁금해하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대학들은 두 시험을 동일선상에 두고 평가합니다. SAT가 먼저 디지털로 전면개편된 이후 두 시험의 스타일이 달라져 어떤 시험에 집중을 해야할지 몰라 머리가 아픈 학생들이 많았겠으나, 다가오는 2025년도 4월시험부터 개편되는 ACT는 상당부분 SAT와 비슷해지기에, 두 시험을 다 쳐보고 학생 본인이 선호하는 시험을 치르면 되겠습니다.

아이앤트에서는 SAT 수업과 더불어 ACT 수업도 진행중에 있기에, ACT 준비관련 문의를 주시면 안내를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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