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선정의 중요성과 알아두면 좋은 원칙

봄 학기가 되면 고등학생들은 다음 학년 수강 과목 선택에 있어 종종 어려움을 겪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 또는 전공에 지원하기 위해 알맞은 과목 선정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011년도 NACAC에서 미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설문조사에서는 커리큘럼 강도(과목 선정)의 무게가 어드미션에 있어 92%로, 두번째로 중요한 요소로 뽑혔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학교 또는 개인 카운셀러와의 상의 하에 과목 선정을 하는 것이 현명하며, 과목 선정에 있어서 염두에 두어야 할 몇가지 원칙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GPA

어드미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GPA입니다. 그러므로, 과목 선정을 할 때 자신의 weighted GPA를 최대한으로 올릴 수 있도록 구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AP/IB 또는 Honors 과목들에 추가 학점을 부여하므로, 자신이 감당할 수 있고 학교에서 이러한 과목들을 제공한다면 최대한 많이 신청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GPA (Grade Point Average)를 계산할 때, 100점의 스케일에서 AP는 10점 그리고 Honors는 5점 평균의 보너스를 받습니다. 설령 자신의 고등학교 Transcript상에는 AP나 Honors 과목들의 추가 점수가 반영이 되지 않은 unweighted GPA로 계산이 되더라도, 대학 어드미션에서는 weighted로 재계산이 되어 입학 심사를 하니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커리큘럼 난이도

4년 고등학교 과정에 있어 GPA와 커리큘럼 난이도의 균형을 맞추는 것 또한 염두에 두면서 과목 선정을 해야합니다.

자신의 고등학교가 20가지가 넘는 AP를 제공한다고 해서 꼭 4년 모두 AP를 수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원칙만 따른다면 항상 AP가 아닌 일반, CP (College Prep), 또는 Honors 과목을 수강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원칙은 바로 고등학교 학년에 맞추어 자신이 수강하는 커리큘럼 강도를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매년 더 어려운 도전을 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입학심사관에게 보여주는 전략입니다.

제공되는 AP 과목의 갯수나 종류는 고등학교마다 천차만별이며, 대학교들도 당연히 이 다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입학 심사를 받을 때에도 그 학생의 고등학교에 대한 배경이나 한계를 염두에 두고 GPA나 커리큘럼 선정 기록을 평가 받습니다. 20가지가 넘는 AP를 제공하는 학교에서 4과목의 AP를 듣는것과, 5가지의 AP가 제공되는 학교에서 4과목의 AP를 듣는 것은 비율적으로 크게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대한 도전 하고 되도록 많은 리소스를 이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3. AP과목의 종류

자신이 수강하는 AP과목의 종류는 특별히 겨냥하는 프로그램/전공이 있지 않는 이상 그렇게 큰 무게를 가지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나 accelerated 메디컬 프로그램, 또는 5년제 co-op Master 프로그램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그 프로그램의 색깔에 맞거나 비슷한 AP 과목을 우선으로 수강하는 것이 옳습니다.

7년 메디컬 프로그램으로 대학을 가고자 한다면, AP Physics/Biology/Chemistry/Environmental Science 등 자연과학 위주로 커리큘럼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으며, 5년제 엔지니어링 Masters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AP Physics, Chemistry, Statistics, Computer Science와 더불어 Calculus AB와 BC는 필수가 됩니다.



다가오는 봄학기, 내년 수강할 과목 선정을 해야 할 시기에 위 원칙들을 기억하여 현명하게 과목 선정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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