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UC 어드미션 변화, SAT/ACT플래닝
2020년도 UC 어드미션: Test-blind심사
· 5월 발표한 Test-optional심사 계획 변경
지난 5월, University of California Regent의 회장 Janet Napolitano가 앞으로의 UC 어드미션 심사기준에 있어 SAT/ACT의 효력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올해와 내년, 2020 & 2021년도 입학심사는 Test-optional로 치루어 지며 높은 점수의 SAT/ACT를 제출 하는것은 입학심사와 장학금 선별에 있어 큰 가산점으로 작용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그 다음 두 해, 2022 & 2023년도 입학심사는 Test-blind로 치루어 지며 심사기준이나 장학금 선별에 있어 SAT/ACT 점수가 일절 작용치 않는것으로 발표 했습니다.
하지만 9월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서 UC 대학교들에게 preliminary injunction을 이슈해 SAT/ACT를 입학심사에 포함시키지 못하도록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UC 어플리케이션 오픈 몇일 전인 10/29, Injunction에 대한 UC의 항소가 실패했습니다.
즉, 올해 2020 UC 어드미션은 원래 계획과 달리 법적으로 Test-blind심사가 되며 SAT/ACT점수는 입학 및 장학금 심사에 있어 어떠한 효력도 가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 올해는 Test-blind, 그렇다면 내년은?
UC는 앞으로도 항소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내년 2021 어드미션은 Test-optional심사를 희망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Prop 16과 더불어 UC대학교 입학심사에 있어 학생들의 인종과 경제적 장벽을 없애기 위한 법안들이 만들어 지면서, 지금까지 대입 준비를 경쟁력있게 해왔던 학생들이 많은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 UC Readiness
2025년부터 UC는 자체적인 입학시험을 시행하기로 계획해, 지금 그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5월에 발표한 UC의 Test-optional & blind 정책도 UC Readiness를 개발하는 동안 SAT/ACT의 비중을 덜기 위해 만들어진 적응수단이 되겠습니다.
2025년부터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들은 UC대학에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SAT/ACT 대신 UC Readiness시험을 치르고 점수를 제출을 하게 됩니다. 타주 혹은 국제 학생들은 UC Readiness에 적용이 되지 않으며, 이에 대해서는 UC Regent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SAT/ACT 플래닝: 연달아 취소되는 시험, 계획짜기
· 대학 지원자 12th 학생들
COVID-19의 여파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급작스런 생활의 변화때문에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올해 12학년 학생들이 대입 심사의 변수와 불확실함으로 인해 많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연이은 SAT/ACT의 취소로,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인 시험계획이 무산 되거나 연장이 되어 몇달간 마라톤식의 시험준비를 한 사례가 많습니다. 제한된 수의 학생을 받는 캘리포니아 소수 테스팅 센터를 찾거나 타주의 테스팅 센터를 찾아 대학 원서 제출 전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른 학생들이 있는 반면, 아직까지도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제 12/5에 있을 마지막 시험 기회를 앞두고, 시험장의 취소 여부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12/5시험이 취소가 되지 않았다면, 남은 2주 가량의 시간을 기회삼아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는것이 옳겠습니다. UC를 비롯해 몇몇 학교들이 Test-blind심사로 전향했지만, 시험점수를 받는 학교들이 대다수 이므로 시험을 잘 치루어 경쟁력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 언더클래스 9th – 11th 학생들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들에 한해서, UC의 Test-blind제도와 UC Readiness의 도입은 저학년 학생들의 SAT/ACT 준비를 느슨하게 만드는 변화입니다. 하지만 경쟁력과 야망이 있는 학생이라면 조금 더 욕심을 내 UC외의 명문학교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준비를 하는것을 권고합니다.
입학생들의 평균 SAT/ACT점수는 해당 대학교의 순의매김에 작용하는 하나의 요소입니다. 전체론적인 입학심사에 있어서도 SAT/ACT점수는 학생의 학업능력을 나타내 주는 중요한 요소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학교의 명맥유지와 좋은 인재 양성을 위해서라도 SAT/ACT를 비롯한 입학시험이 대학 어드미션의 요소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일은 교육제도에 혁명이 일지 않는 한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