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다음 해의 여름계획을 준비 해야 할 때

대입준비라는 맥락에서 여름활동 플래닝이란 무엇인가?

가을과 봄학기가 끝나고 여름이 시작되면 미리 세워 놓았던 휴가계획을 실천하면서 휴식을 즐기는 학생들도 있지만, 정 반대로 오히려 학기중보다 더 바빠지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일년동안 열심히 공부한 보상으로 휴식기를 삼아 여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더 멀리 보고 후에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 좋은 대학을 가기위한 준비를 하며 여름을 알차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대학들은 학기중에도 꾸준히 특별활동을 하는 학생을 찾는다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이러한 특별활동 활동을 이어서 학교가 없는 여름에도 확장시키고 끌어간다면 더욱 그 꾸준함과 열정이 내비추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가적인 교외 활동들이 (특히 학교활동 만큼의 비중이 크다면) 나와 비슷한 시험성적과 GPA를 가진 경쟁 학생들과 차별화를 시켜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겠습니다.

여름에도 대입준비를 하며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지금 연말이 바로 그 시기 입니다. 6월부터 시작하는 많은 하이스쿨 여름 프로그램들은 적합한 신청자를 선별하기 때문에 그 어플리케이션 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12월이나 1월에 걸쳐 많은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 데드라인이 놓여있습니다.

여름은 의무적인 하이스쿨 세션이 없지만, 그만큼 남는 시간으로 아카데믹, 커뮤니티 서비스, 인턴십, 일 등 특별활동 기회가 무궁무진 하여 자기계발 & 학업적 관심도 & 커리어 탐험을 깊이있게 발전 시킬 수 있는 기회로 잘 활용을 해야겠습니다.

고등학교 재학동안 거치는 모든 썸머세션은 중요한 기회로 사용할 수 있지만, 10학년과 11학년이 끝나고 난 후의 여름이 특히 중요합니다. (많은 썸머 프로그램이나 인턴십 기회가 10학년과 11학년을 마친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집니다)

1. 대학교들에서 추진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High School Program (학업적 관심도; 커리어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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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에 한해서 (특히 10학년, 11학년) 지원자 선별을 해, 여름에 해당 대학으로 직접 가 머물면서 짧게는 2주, 길게는 8주간의 특별한 프로젝트 활동을 하게 되는 기회입니다.
예: MIT Launch (MIT에서 창업, 비즈니스 벤쳐 수업을 들으면서 멘토와 함께 실제 창업을 하는 프로그램); UCLA Mock Trial Summer Institute (UCLA 법학대 교수들 멘토들과 함께 법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퍼블릭 스피킹, 변호사가 하는 mock trial 체험); 하버드 의대에서 진행하는 메디컬 프로그램, 조지타운, 칼텍, 조지아 텍, Rockefeller등 이름있는 대학들에서는 많이 고등학생 프로그램이 매년 진행 됩니다.

2. 대학 수업 듣기 (학업적 관심도)

하이스쿨 프로그램과 같이 고등학생들에게만 제공되지만, 특별활동이 아닌 대학 크레딧을 이수할 수 있는 대학 수업을 수강 하는 옵션입니다. 대학 기숙사에 머물면서 6-8주동안 컬리지 레벨 클래스를 들으며 교수님과 친분도 쌓고, 나중에 추천서까지 부탁을 할 수 있는 포텐셜이 있기에 (좋은 성적이 뒷받침 된다면) 크레딧도 얻으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용이 높은 만큼, Financial Aid도 흔히 제공이 되니, 해당 대학 웹사이트에서 리서치를 하거나 전문 대입 컨설팅에 문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비용이 부담이라면, 로컬 커뮤니티 컬리지에서도 하이스쿨 학생대상 여름 클래스나 썸머캠프 등 다양한 활동들이 무궁무진 합니다. (커뮤니티 컬리지라고 해서 무조건 4년제 대학 프로그램의 하위호환은 아니며, 그 활동의 취지와 퀄리티, 그리고 학생의 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3. 대학 리서치 참여

대학교에서 홍보하고 고등학생을 직접 초대하는 썸머 하이스쿨 프로그램이 아닌, 학생이 직접 대학 연구소장/원에게 연락 해 기회를 얻어내는 방법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정해진 어플리케이션 대신 직접 연구소에 콜드 콜을 (전화 또는 이메일) 해 기회를 얻어내야 합니다. 경험이 없거나 많지않은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연구에 중추적인 기여는 바라지 말고 “미래 연구자 지망생으로써 경험을 쌓고싶다” 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짧은 2-3개월의 썸머세션동안 리서치 어시스턴트로 일을 하면서, 학생의 기여에 따라 연구소 논문에 이름이 실리거나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4. 독자적 프로젝트

문학, 창업, 과학쪽 분야에 관계없이 학생 스스로 프로젝트를 구상 해 결과를 만들어 내는 활동으로, 유니크하고 독특한 이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iANT에서도 전문적으로 학생들의 관심에 맞추어 전담 코치와 개인/팀 프로젝트를 제작년부터 성공적으로 진행중입니다. 문학에 관심과 소질을 보이는 학생들은 각종 저널/단편소설 창작 및 출판활동을 하며, 비즈니스나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창업/투자 대회, 그리고 과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논문 출판, 대회 참가 등 다채로운 기회들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5. 무료 온라인 클래스 이수하기

불과 10년전과 달리 오늘은 edX나 Coursera가 같은 유명하고 유익한 온라인 스쿨이있습니다. 하이스쿨 학생들은 컬리지 과정의 수업들을 무료로 (혹은 약간의 수업료로) 온라인으로 들으며 certificate도 딸 수가 있습니다. Computer Science, Bioinformatics, Molecular Genetics, 각종 엔지니어링 등, 유명한 대학 교수들이 직접 강의를 녹음 해 코스를 만들어 배포합니다. iANT에서는 이러한 온라인 클래스들 중 학생들의 목표와 실력에 맞는 클래스를 짜 주고 멘토어링/튜터링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6. 파트타임 일자리 구하기 (Get a job)

부모님의 일을 돕거나, 취미로 하거나, 용돈을 벌기 위해 하거나 목표에 관계없이 대학교들은 학생이 어느정도의 Work Experience가 있는 경우를 선호합니다. 그만큼 학생이 사회와 경제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며 또한 책임감도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학업적 관심 혹은 원하는 커리어와 관련 된 일을 한다면 금상첨화이지만, 미성년자에 경험이 없는 하이스쿨 학생으로써 일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값진 경험입니다.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게 될 경우, 다른 활동에 투자 할 수 있는 시간이 남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활동들과 병행 하여 알차게 썸머를 보낼 수가 있습니다.

7. 사회봉사 (community service volunteer)

하이스쿨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과 관련된 많은 단체, 클럽이 있으며 사회봉사를 꾸준히 오래한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상장도 있습니다. 그만큼 대학교들에서 학생들이 봉사하는 것에 의미를 두며 사회에 기여하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올해부터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모임금지와 격리조치 때문에 직접 현장에서 참여하는 봉사활동의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사회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단체가 많으니 리서치를 하거나 전문 대입컨설팅에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8. 인턴십 활동하기

인턴십이란, 비영리단체나 회사 또는 연구소에 들어가 일을 체험하고 경험을 쌓는 기회입니다 (Paid or Unpaid). 주로 인턴십 계약에 기간이 정해져있으며 (하이스쿨에게 제공되는 인턴십 기회는 주로 여름에 많습니다), 좋은 인턴십 기회들이 많지만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며 지원하는 과정또한 복잡해 질 수도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뛰어나고 그 분야에 관심을 표명하는 학생들은 까다롭게 선발해, 명예직으로 비교하기도 합니다.

9. ACT/SAT 프렙

마지막으로 (하지만 굉장히 중요), 여름동안 학교가 없는 기회에 인텐시브하게 시험 준비 할 수도 있습니다. 짧은 주기로 많은 모의고사를 보며 문제풀이 연습을 하려면 평균 5시간은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플래닝을 하여 다른 활동과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아이앤트에서도 썸머 SAT & ACT 붓캠프를 (체계적인 온라인 붓캠프도 활발히 진행) 매년 제공하니, 아직 시험을 끝내지 않은 학생들은 문의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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